GKL·조폐공사와 맞손…모바일 플랫폼 보안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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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왼쪽)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GKL))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ID 보안성 강화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KL과 조폐공사가 협약을 맺은 건 지난 2018년 입체 보안기술과 특수 감응물질 등 최첨단 보안 요소 기술이 탑재된 카지노 칩스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GKL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정책 기존에 맞춰 추진 중인 스마트 카지노 등 카지노 업무의 디지털 전환(DX)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KL은 현재 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접목된 ‘세븐럭플러스’(SevenLuck+)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카지노 이용객 대상 출입 인증과 디지털 멤버십, 테이블 캐시리스(Cashless), 맞춤 정보와 쿠폰 발급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KL은 조폐공사의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을 활용한 세븐럭플러스의 보안성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단기체류 외국인의 모바일 여행 증명서를 비롯한 신규 디지털 서비스 개발, 카지노 고객 포인트(콤프) 디지털 결제 시스템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두현 GKL 사장은 “이번 조폐공사와의 협력은 세븐럭플러스의 서비스 영역 확장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는 물론 콤프의 디지털 결제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 보유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카지노 시장의 디지털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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