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PC·당근 손잡고…콜라보통장 힘주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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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3 18:01 수정2025.05.13 18:01 지면A2

시중은행들이 국내 간판 기업과 협업해 ‘콜라보 통장’을 쏟아내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GS페이통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약 500만 명의 GS리테일 이용자를 신규 고객으로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스타벅스 제휴통장인 ‘KB 별별통장’을 내놓는 등 최근 콜라보 통장을 활용해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SPC그룹과 제휴 통장을 선보이는 것을 검토 중이다. 파리바게뜨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식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자영업자 전용 통장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여가·문화 플랫폼 놀유니버스와 새 콜라보 통장을 출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은행은 당근페이 통장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가칭 네이버페이 우리통장), CJ그룹(CJ페이통장)과 제휴한 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마다 신규 예금자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콜라보 통장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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