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필룩스유도단 장세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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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 제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 향해 금빛 도전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장세윤이 2026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11월2일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 장세윤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전 경기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세윤이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장세윤이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16강전에서 장세윤은 신유미(광영여자고)를 상대로 맞받아치기 상황에서 업어치기 되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8강에서 조은미(국제대학교)를 상대로 삼각구 누르기 한판승을 따낸 장 선수는 4강에 올라 김지연(동해시청)을 만나 모두걸기 공격으로 유효를 얻어내며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승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황수련(광주교통공사)과 맞붙었다. 장세윤은 초반 절반을 먼저 따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되치기에 절반을 허용했지만 간절함에서 나온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안오금띄기 유효를 획득하며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세윤은 결승에서 라이벌 황수련(광주교통공사)과 맞붙어 연장전 안오금띄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장세윤은 결승에서 라이벌 황수련(광주교통공사)과 맞붙어 연장전 안오금띄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025년 초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합류한 장세윤은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입단 이후 이어진 성장세는 7월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52㎏ 연속 한판승 금메달을 따내며 입증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경기 후 장세윤은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앞두고 긴장도 많이 됐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며 응원한 지도자 선생님과 KH그룹 임직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세윤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 금메달 시상식.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장세윤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 금메달 시상식.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왼쪽부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기념 촬영을 하는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황희태 감독, 장세윤 선수, 김잔디 트레이너, 최원 단장.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왼쪽부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기념 촬영을 하는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황희태 감독, 장세윤 선수, 김잔디 트레이너, 최원 단장. 사진=KH그룹 필룩스유도단

필룩스유도단 최원 단장은 “배상윤 회장님이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한 덕분에 많은 유도인이 다시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었고,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오늘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장세윤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육성하겠다”라며 약속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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