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엇갈린 운명 … MS·아마존 날고 구글·메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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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M7 엇갈린 운명 … MS·아마존 날고 구글·메타 주춤 AI 외치면 오르던 시대 끝막대한 자본지출 뒷받침할수익화 입증에 투심 쏠려AI 거리둔 애플 '양날의 검' 챗GPT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키며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끈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의 기상도가 엇갈리고 있다. AI 투자 규모를 의미하는 '자본적 지출(CAPEX)'이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주요 잣대였다면,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수익화는 물론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FCF)'까지 살피며 이들 기업의 향후 운명을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더 이상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를 묻지 않고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고 있는가"를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액이 900억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이 43% 급증했고 연간 매출은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강력한 실적을 내놓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가는 약 15% 급등했다. 아마존 역시 이번 실적 시즌의 승자로 꼽힌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200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핵심 성장 동력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4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AWS 성장률은 최근 18개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CAPEX 전망도 2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해 재무 리스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메타와 알파벳은 다소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이 늘고 있고, AI 기술 경쟁력 역시 업계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자체 AI 모델 개발, 최첨단 반도체 확보를 위해 향후 수년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예고했다. 문제는 막대한 현금을 AI 투자에 쏟아붓는 구조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우려는 고스란히 주가 하락으로 반영되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달 22일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이튿날 주가가 7% 급락했다. 애플은 이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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