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15일 오후 9시 10분)
13년간 매주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845번의 등정 기록을 쌓은 82세 정동호 씨는 등산객들 사이에서 '지리산의 전설'로 통한다. 정상에 닿자마자 아내에게 안부 전화부터 거는 그는 박봉에 사글세를 전전하던 시절의 미안함을 품고, 최근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무속인 출신 가수 황찬희 씨는 16년간 신병을 앓다 신내림을 받은 뒤 지난해 방송을 통해 사실을 밝히기까지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대학 시절 집을 나가 10년간 연락을 끊었던 탓에 부모가 주민등록을 말소하기까지 했던 과거도 고백한다. 지난날을 뉘우치며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지만, 가수 활동을 만류하는 어머니와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이에 그는 어머니께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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