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108-91 완승
시리즈 3승3패 균형
인디애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24~2025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108-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리즈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 NBA 챔피언은 오는 23일 예정된 7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7차전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인 페이콤 센터에서 펼쳐진다.
동부 콘퍼런스 4위로 봄 농구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밀워키 벅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욕 닉스를 차례로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1999~2000시즌 이후 2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인디애나는 지난 1976년 NBA 참가 이후 최초의 우승을 정조준한다.오클라호마시티도 첫 정상을 노린다.전신으로 평가받는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 1978~1979시즌 우승했지만,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이후에는 우승하지 못했다.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멤피스 그리글리스, 덴버 너기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누르고 인디애나와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디애나에서는 오비 토핀이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파스칼 시아캄이 16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선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1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최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놓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홈팀 인디애나는 이를 역이용해 1쿼터에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2쿼터에 상대보다 무려 19점 차를 더 기록, 2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인디애나는 3쿼터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30점 차까지 벌어졌던 상황에서 포기할 법도 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4쿼터에 반전을 노렸다.
4쿼터에만 31점을 쐈지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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