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자신의 첫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카일 슈와버(3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맹렬히 추격하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과의 격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2연전 중 1차전.
이날 필라델피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와버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홈런이 나온 것은 5회 세 번째 타석. 슈와버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선발투수 잭슨 켄트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5호 홈런. 이로써 슈와버는 홈런 2위 크로우-암스트롱과의 격차를 다시 3개로 벌렸다.
슈와버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46홈런과 5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애런 저지와 칼 랄리에 밀려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 달성은 실패.
이번 시즌의 경쟁자는 사실상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확정 지은 크로우-암스트롱. 비록 추격당하고 있으나, 슈와버가 앞서 있는 상황.
단 크로우-암스트롱은 충분히 멀티홈런을 때릴 수 있는 선수. 이에 슈와버의 개인 통산 첫 통합 홈런왕 등극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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