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인터뷰] “이강인을 다른 위치에 쓰는 건 경솔하고 무모한 선택”…아틀레티코처럼 4-4-2 ‘세컨드 스트라이커’ 활용 예고한 모레노, 이강인도 “몸 상태 좋다”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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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왼쪽)과 이강인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암|뉴시스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왼쪽)과 이강인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암|뉴시스[상암=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49·스페인)이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최대한 살리는 활용법을 예고했다.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치른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에콰도르와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서 3-0으로 이긴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에콰도르전에 결장한 이강인은 우루과이전 출전이 유력하다. 그는 21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2-1 승)서 89분을 뛴 뒤 귀국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에콰도르전 명단서 제외됐다.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 전날(27일) 기자회견서 이강인의 활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그렇듯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최근 공격 지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선수를 공격수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뛰게 한다면 경솔하고 무모한 결정”이라고 말했다.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스)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이강인이 최전방 한 자리에 배치된다면 정통 공격수 2명을 세우기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처럼 한발 아래로 내려오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거나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풀어갈 가능성이 있다. 직접 득점을 노리면서 크로스와 침투패스, 드리블로 동료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이다.21일 소집 후 일주일간 선수단을 지도한 모레노 감독은 선수들의 빠른 전술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선수단에 전술을 완벽하게 입히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는 경험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전술을 설명하면 곧바로 경기장에서 구현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이강인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에콰도르전을 뛰지 않아 체력을 회복했다. 몸 상태도 좋다”며 “감독님은 첫 만남 때부터 팀워크를 강조한다. 에콰도르전처럼 팀워크가 잘 유지된다면 우루과이전도 좋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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