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윤활유·배터리 호조로 2분기 영업익 3조48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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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경영 SK이노, 윤활유·배터리 호조로 2분기 영업익 3조4873억원 정유사업 이익은 절반 줄어호르무즈 재봉쇄 여부 변수 SK이노베이션이 올 2분기 윤활유와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정유사업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체 이익 규모가 직전 분기보다 절반으로 축소됐다.30일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2분기 3조48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9조1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7040억원 늘었다.SK이노베이션의 이번 실적 배경에는 윤활유와 배터리 사업 실적 개선이 꼽힌다. 중동 지역의 주요 경쟁사가 공급 차질을 겪으면서 SK엔무브의 윤활기유 사업 마진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5034억원 늘어난 6919억원을 기록했다.SK온의 배터리 사업도 아시아 지역 판매량 확대와 고객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8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익이 1조1710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정유 사업의 경우 2분기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레깅효과를 누렸다. 다만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유가가 하락하면서 전체 이익 규모는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실제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SK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12억원으로 1분기보다 6320억원 감소했다.SK이노베이션은 “4~5월 유가 상승에 따른 레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이 SK에너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분기 말 유가 하락으로 관련 이익이 축소되며 6월에는 손실로 전환했다”며 “유가 하락기에는 고가에 도입한 원유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돼 역래깅과 부정적 재고 효과가 나타나고 기말 재고 평가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K지오센트릭은 파라자일렌(PX)과 원료인 나프타 가격 간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839억원 감소한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원료 확보 여건 변화에 따른 가동량 조정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3분기 석유 사업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증산과 아시아 역내 설비 가동률 증가 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세가 완화하면서 시황도 다소 둔화할 전망이다. 다만 향후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통행량 변화와 러시아 정유시설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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