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1분기 비수기에도 안정적 실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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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SOOP(067160)에 대해 1분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11만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OOP의 1분기 매출액은 1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8% 늘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03억원)를 상회했다”며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은 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3.6% 증가해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며 “지난해 트위치 철수 효과가 제거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안정적인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4월초 인수가 마무리된 플레이디는 2분기부터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플레이디는 2024년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트리밍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SOOP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은 여전하다”며 “5월 16일부터 진행될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노리고, 최근 LoL과 발로란트의 멸망전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SOOP의 트래픽 증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2025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SOOP의 트래픽 증가와 인지도 개선까지 이어진다면 실적뿐만 아니라 주가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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