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내달 19∼20일 방한할 듯…한반도 문제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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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2026.05.27 [뉴욕=AP/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다음 달 19~20일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북-중-러 밀착 속에 북한이 러시아에 3만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중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는 것이다. 29일 외교안보 분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8월 19일부터 1박 2일로 왕 부장 방한 세부 일정을 협의중이다. 왕 부장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중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례대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에 앞서 정부는 1월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이후 올 1분기(1~3월) 왕 부장 방한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 대신 4월에는 왕 부장이, 6월에는 시 주석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했다.왕 부장이 방한하면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월 정상회담서 상무장관 협력 대화 신설과 해양경계 획정을 위한 한중 차관급 협의 등 고위급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특히 러시아의 북한 병력 3만 명 추가 요청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앞서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군사협력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과 중국이 평양에서 열린 중국군 ‘건군절’(군 창설 기념일·8월 1일) 행사에 노광철 국방상 등이 참석하는 등 밀착 관계를 부각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김강일 국방성 부상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국방상으로 격을 높인 것이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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