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없었다” vs “한국과 더 큰 협상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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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내부서 비공개 합의 두고 주장 엇갈려 北포로 2명 한국 송환 공개한 젤렌스키에 李 “무책임, 살인자, 매국노” 강도 높은 비판 우크라이나에 붙잡혔던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으로 송환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 X 캡처) 2025.1.12 ⓒ 뉴스1 김진환 기자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두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한국과 포로 이송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공개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이 문제가 우크라이나 내부 정치권의 쟁점으로도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들에 따르면 드미트로 리트빈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통담당보좌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의 언론 보좌관인 옥사나 토로프가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한 게시글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토로프는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비공개 합의 위반’ 언급을 직접 인용하며 “양국 간의 합의와 비밀 유지 약속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게시했는데, 이에 리트빈이 직접 답글을 통해 “그런(비공개) 합의는 없었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정 포로가 어디로 가는지 숨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한 것이다. 이에 토로프는 리트빈의 답글에 다시 답글을 달며 “내가 알기론 비공개 협상이 있었다”며 “포로 협상은 전쟁 중 한국과의 협력에 관한 훨씬 더 큰 협상 과정의 일부였고,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리트빈은 “침묵하기로 한 합의는 없었다”고 재차 반박했다.SNS상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대화를 두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이 문제가 우크라이나 내부 정치권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잘루즈니가 차기 대선을 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경쟁하는 사이기 때문이다. 잘루즈니의 언론 참모와 젤렌스키의 참모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는 것을 두고 이 문제가 반(反)젤렌스키 진영의 공격 수단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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