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일 벌어질 것”이라던 트럼프…美언론은 “돌파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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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美中 정상회담 “엄청난 일 벌어질 것”이라던 트럼프…美언론은 “돌파구 없다” 업데이트 : 2026.09.25 22:31 닫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그랜드 포이어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청하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두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자평했다.하지만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화려한 국빈 방문과 정상 간 친밀감을 과시하는 장면은 이어졌지만 인공지능(AI)과 무역, 대만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뚜렷한 돌파구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의 회담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직접 챙긴 데 이어 회담 성과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 주석을 “진정으로 위대한 친구”라고 부르는 등 이번 정상회담에서 개인적 관계를 강조해왔다.하지만 회담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달랐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화려한 의전과 상징성에 비해 실질적인 내용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AI와 무역, 대만 등 주요 쟁점에서 돌파구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내 전문가들도 이번 회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해왔다.실제 이번 회담에서 확인된 가장 구체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는 양국의 무역 휴전 연장이다. 미국과 중국은 기존 무역 휴전 시한을 약 두 달 연장해 추가 협상을 이어갈 시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관세와 중국의 대미 수입, 희토류 공급,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다.AI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도 뚜렷했다.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이라고 부르면서 추가적인 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시 주석은 AI 발전이 인간의 통제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대만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는 그대로였다. 시 주석은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대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양국 간 무역 등에서 이뤄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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