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빅테크와 파트너십 넘어 AI동맹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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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중 수보회의…“유가 불안 해소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7 브라질리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선언’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 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인 출사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해외 순방지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탈리아 로마에 이어 두 번째다.이 대통령은 26일 국빈 방문지인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화상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이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AI 혁명의 최첨단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초대규모의 공급․투자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AI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고 세계적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런 성과들이 우리 경제의 더 큰 도약과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24일(현지 시간)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과 9500억 달러(약 1375조 원) 규모의 AI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것을 언급하며 “경이적인 숫자들의 이면에는 청년 고용 부진과 중소기업의 높은 대출연체율 같은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이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으로도 흐를 수 있도록 재정, 조세, 금융 등을 총망라한 정책 집행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불안정한 중동 지역 상황에 관해선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 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브라질리아=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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