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캐비닛 장사” 잇단 녹취공개에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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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의혹 확산] “정치검찰 습성, 범죄행위” 비난 韓 “팩트 알리자 입막음 고발까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3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관련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 관련 녹취를 연달아 공개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또 캐비닛 장사를 벌이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검찰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 의원이 수사 기밀 자료를 빼돌렸을 가능성을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나선 것.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그런 방식으로 인사청문을 하는 것은 국가 수사기관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행태이자 범죄”라며 “악질적인 정치 검찰의 습성이 묻어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법조 영역에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인선과 낙마를 좌지우지하는 꼴로 계속 굴러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2022년 8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과거처럼 청와대 캐비닛을 뒤지지 않는다’고 국회에서 말했다”며 “그렇다면 지금 김 후보자의 캐비닛 파일을 꺼낸 사람은 누구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 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고 했다. 김동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 불상의 제공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6.9.2 뉴스1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다시피 녹취 공개 전문은 민주당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박상용 검사 녹취 등 별의별 녹취를 다 공개한 분이 녹취 어디서 났냐고 난리 친다. 코미디”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고발을 두고는 “민주당이 (김 후보자 관련) 팩트와 근거를 국민들께 알리자 제 입을 막기 위해 저를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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