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수현 폭로 기자회견 예고에…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우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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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7 12:08 수정2025.05.07 12:08

배우 김수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사생활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김수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사생활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의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배우 김수현을 폭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우려를 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늘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하여 기사화를 하실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하여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가세연 측은 전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수현에 대한 두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김수현의 중범죄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며 "이번 사안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며 저희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아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 참석이 예정된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공개할 사안은 직접 와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며 "그전에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고 한경닷컴에 말했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 사진 등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초반 유족과 가세연 측에 반발하며 "사실무근"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교제한 건 맞지만 미성년자 시기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까지 진행하는 한편,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일부 광고주들로부터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가세연과의 재판 결과에 따라 판결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달 30일 가세연 운영자인 김세의 대표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을 통해 김 대표의 행위가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하에 잠정조치가 결정됐지만, 김 대표는 김수현에 대한 언급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자회견 내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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