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 줄 알았는데 폐렴?”…기침·가래에 이런 증상 동반되면 주의 [건강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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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기침을 하며 입을 가리고 있다. 폐렴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침과 가래, 발열이 나타나면 흔히 감기부터 의심하지만 폐렴도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다. 특히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을 앓은 뒤 열이 계속 나거나 숨이 차고 가슴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폐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호흡기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한다.폐렴이 생기면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공기주머니인 폐포에 염증과 분비물이 차면서 정상적인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초기에는 기침, 가래, 발열, 오한,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감기와 폐렴, 어떤 증상이 다를까폐렴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과 함께 가래가 나오고, 숨이 차거나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가슴이 아프기도 한다.다만 가래가 누렇게 변했다고 해서 반드시 세균성 폐렴이라는 뜻은 아니다. 가래 색깔만으로 감염 원인이나 항생제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증상과 진찰 결과 등을 종합해 평가해야 한다.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폐질환·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고령자는 뚜렷한 고열 없이 기력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의식이 혼란스러워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 감염 후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폐렴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폐 전체로 확산해 호흡부전이나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감기나 독감을 앓던 중 호전되던 증상이 다시 나빠지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진료를 서둘러야 한다. 숨쉬기 어렵거나 심한 흉통,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폐렴 여부는 증상과 진찰 소견을 토대로 판단하며 필요한 경우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한다.폐렴 치료는 원인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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