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고추 딸기는 도시로, 소비자는 농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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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상생 실험 ‘떼닝왕 선발전’ 전국 매장-농촌체험휴양마을 연결 지방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하면서 점포를 농촌 여행 입구로 발상 전환 롯데리아 고객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경기 양평 수미마을을 방문해 찍은 떼닝왕 인증 사진. 롯데GRS 제공 햄버거를 사러 롯데리아에 갔다가 여행 간다. 목적지는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햇볕 아래에서 사진까지 한 장 찍으면 이른바 ‘떼닝’ 완성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 ‘2026 전국 떼닝왕 선발전’을 연다. 떼닝은 농촌에서 즐기는 태닝을 표현한 말이다. 롯데리아 전국 매장을 농촌 관광 입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캠페인의 하나로,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27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인근 롯데리아 25개 매장을 연결한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농촌 방문까지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롯데리아 매장에서 롯데잇츠 앱으로 픽업 주문을 한 뒤 ‘떼리앙X촌식이’ 스티커를 받는다. 이후 이 매장과 연결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롯데잇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참여 횟수에 따라 롯데리아 메뉴 이용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TV)와 공기청정기, 에어팟 프로, 엘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롯데리아와 농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감자가 햄버거 가게로 왔다. 롯데GRS가 시작한 ‘청년농부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1 이야기다. 청년 농부 6명에게 씨감자와 농업용품을 지원하고 재배 과정에서는 멘토링을 해 줬다. 그렇게 길러낸 감자 약 50t을 사들여 롯데리아 못난이치즈감자로 만들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70만 개가 팔렸다. 감자 다음은 고추였다. 경북 영양 청년 농부 4명에게 비료와 영양제, 멀칭비닐 같은 농업용품을 지원하고 이들이 재배한 고추 4t을 수매했다. 고추는 볶음김치가 돼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속으로 들어갔다. 두 제품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140만 개 팔렸다. 올봄에는 딸기도 등장했다. 충남 논산 청년 농부에게 300만 원 상당의 비타베리 딸기 모종과 농업용품을 지원하고 그렇게 키운 딸기 5t을 수매했다. 엔제리너스 비타베리 생딸기주스와 생딸기 요거파르페볼, 생딸기 히비스커스티 등이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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