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독주, 애플-화웨이까지 ‘韓美中 폴더블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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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 Z폴드8’ 글로벌 시장 선점 아이폰 9일 첫 폴더블 공개 앞두고 화웨이-샤오미 동시에 신제품 발표 “애플-화웨이 400만원대 가격 전망… 소비자 어느 정도 수용할지가 관건” 삼성전자, 세계 곳곳서 “웰컴 투 폴더블” 일본 도쿄 시부야역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애플이 9일(현지 시간)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나란히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업계의 ‘공룡’인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중국이 먼저 최신 기술을 공개하며 선공에 나선 셈이다.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도시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벌이며 1위 자리 수성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한국, 미국, 중국의 격전 장소가 폴더블폰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 사전 예약 완판된 화웨이, 애플 겨냥한 샤오미 7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샤오미는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메이트 XT2’는 양쪽에서 안으로 접는, 이른바 ‘G자형’으로 출시됐다. 앞서 삼성전자가 2025년 12월 출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제품과 유사한 형태다. 화웨이의 직전 트라이폴드 모델인 ‘메이트 XT’는 접히는 두 화면 중 한쪽은 바깥으로 접는 ‘Z자형’을 채택했으나, 삼성전자 제품 출시 이후 개발 방향을 소폭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트 XT2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 ‘기린 9050 프로’가 탑재됐다. 화웨이는 지난달 31일 메이트 XT2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 후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샤오미 18 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과 마찬가지로 여권형 사이즈다. 샤오미 역시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인 ‘엑스링 O3’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제품이 사용됐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 18 폴드가 애플의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볍다”며 애플을 직접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는 애플의 폴더블폰 역시 여권형 사이즈일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 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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