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찬 바람 부는데…매물 없어 못 사는 이 동네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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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강남 찬 바람 부는데…매물 없어 못 사는 이 동네 아파트 8월 4주 전국 아파트 동향경기 남부·서울 강북권 가격 쑥강남권 세제개편 여파에 하락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아파트 전경. [이승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외곽 지역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반면 일부 고가 지역인 강남구는 세제개편안 여파 등의 영향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내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29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매매와 전세 모두 0.11% 상승했다. 전국적인 완만한 상승 흐름 속에서 수도권(0.22%) 시장은 서울(0.25%)과 경기(0.25%)가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반면 인천은 0.01% 상승에 그치며 전주와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외곽 및 강북 지역의 거센 추격과 매물 품귀 현상 심화다.지역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강북구(0.75%), 중랑구(0.61%) 등 서울 북부권 주요 지역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들 지역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물이 귀해져 “매물이 없어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역시 남부권을 중심으로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0.92%), 광명시(0.90%), 성남시 중원구(0.7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세제개편 여파를 맞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구(-0.05%)는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 여파 및 가격 부담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겹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러한 분위기는 매수우위지수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8.9를 기록해 전주(80.2) 대비 1.3포인트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87.3으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고 강남 11개구는 71.5로 0.4포인트 내려앉았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치 싸움이 짙어지면서 거래 시장 전반의 활기가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수도권 외 지방 광역시의 경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울산(0.12%)과 대전(0.06%)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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