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도래미마을, 미꾸라지 잡기·순무김치 만들기…유적지 탐방도

14 hours ago 1

입력2025.06.17 15:53 수정2025.06.17 15:53 지면B5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도래미마을에서 사람들이 순무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도래미마을에서 사람들이 순무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일대에 자리한 도래미마을은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다운 섬 마을’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도래미마을은 서해 갯벌과 철새 도래지, 낙조가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더불어 연중 다양한 농촌 체험과 숙박을 제공하는 팜스테이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곳은 2012년 우수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고, 인천시로부터 우수 체험 공간 인증도 받았다. 체험관 말고도 버섯아일랜드, 두부체험장 등 실내외 시설을 갖춰 어린이집, 교육기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도래미마을에서는 감자·고구마·오이·배·딸기 등 농작물 수확 체험과 함께 썰매타기, 미꾸라지 잡기, 연 만들기, 짚풀공예, 고추장·순무김치·쑥인절미·떡매치기 같은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연중 진행된다. 순무김치 만들기는 도래미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강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순무를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유의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도래미마을은 인근에서 고인돌 유적지, 고려궁지,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등 유명 관광명소도 많다. 강화 지역의 문화 역사 탐방을 할수 있어 자연과 전통을 동시에 느끼는 힐링형 농촌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