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삼진→승부치기 침묵’ 이정후, 무안타 고개 푹

1 day ago 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삼진을 당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달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무안타.

특히 이정후는 2-3으로 뒤진 10회 승부치기 2사 3루 상황에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를 공략하지 못했다. 팀의 마지막 아웃.

이정후는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1루 땅볼, 5회 중견수 플라이,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승부치기 기회까지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엘리엇 라모스의 2점포로 앞서 나갔으나, 9회 카밀로 도발이 매니 마차도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라모스와 이정후가 침묵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도발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10회 1실점한 스펜서 비벤스는 패전을 안았다. 반면 에스트라다는 승리를 가져갔다.

무안타 침묵한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69와 6홈런 31타점 32득점 63안타, 출루율 0.316 OPS 0.739 등으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장타를 터뜨리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167로 타격감이 하락세에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