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대 파운드리’ 세 번째 협약…로봇·양자 이어 헴프 의약품 생산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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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경북도 ‘4대 파운드리’ 세 번째 협약…로봇·양자 이어 헴프 의약품 생산거점 안동에 1750억원 규모 전 주기 생산시설산업용 대마, 특구 실증 성과가 산업화로 연결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 이정환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원장(왼쪽 여섯번째 부터)이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미래산업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4대 파운드리’ 프로젝트를 로봇과 양자 시스템에 이어 헴프(산업용 대마) 기반 의약품으로 확장했다.4대 파운드리는 경북도와 지역 기업이 함께 공동 투자에 나서는 프로젝트로 경북도는 지난달 로봇(포항), 양자 시스템(구미) 생산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관련 기업들과 체결한 바 있다.경북도는 12일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1750억원을 투입해 헴프 재배부터 원료·완제의약품 제조, 품질·안전관리까지 연결하는 전 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다.사업을 맡은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기업이다. 올해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57억원 규모 CBD(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보유 기술을 국제 기준에 맞는 생산공정으로 발전시키고 제품개발과 허가 준비, 제약사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생산 시설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원료의약품 시설은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에 맞춰 조성하고 완제의약품 시설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라인을 구축한다. 원료 생산과 의약품 제조를 연계하면서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사업비는 기업 자체자금과 정책금융에 지방정부의 출자와 지원을 결합해 조달한다. 협약기관들은 연내 시설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계약 등 준비를 마치고 2027년부터 시설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경북도가 추진한 헴프 실증사업을 산업화로 연결하는 후속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안동 바이오산업에 헴프 기반 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이 추가되는 것이다. 경북도는 2020년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2021년부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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