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하나로 국경을 넘다… 축구로 꿈 키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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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희망친구 기아대책 네팔-가나 등 호프컵 참가 10개국 속속 출정식 열고 대회 준비 돌입 내년 5월 한국에서 4회 대회 열려 호프컵 네팔 출정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지원 덕분에 저희 아이들이 한국에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난 6월 28일 네팔 카트만두 남서쪽 마카완푸르에서 열린 ‘2027 제4회 호프컵’ 출정식에서 한 학부모가 전한 감사 인사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꿈을 품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오랜 시간 응원을 이어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네팔 선수단 출정식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향한 첫걸음을 축하하고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호프컵은 열악한 환경에서 끼니 걱정과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개국 아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전 세계 결연 아동 축구대회다. 이날 출정식은 선수단 입장과 양국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선수 선서, 참가증 수여식, 학부모 감사 인사, 지역 관계자 축사, 선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모든 친구의 꿈을 응원하고, 팀의 명예를 지키며, 규칙을 존중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선서하며 호프컵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네팔 선수단을 후원하는 구단주들도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단주인 김향복, 홍미정 후원자는 2008년 의료 선교 이후 두 번째로 네팔을 찾았다. 두 후원자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를 통해 더 큰 꿈을 품고 앞으로의 삶을 향한 희망과 도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단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카완푸르 지역은 네팔의 농업 중심지로 교육과 문화·체육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이다. 기아대책은 마카완푸르 발딸 지역에서 아동 결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발딸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예체능 교육과 컴퓨터 교육, 소득증대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기아대책 기대봉사단은 “발딸센터는 네팔에서 운영되는 여러 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호프컵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큰 꿈을 향해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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