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비극"…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

6 days ago 4

【 앵커멘트 】 오스트리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다름 아닌 그 학교를 다녔지만 졸업하지 못한 20대 남성이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기자 】 한창 수업이 이뤄져야 할 평일 오전 10시, 교실 안에서 총소리가 연달아 들리고, 놀란 학생이 창문 밖을 쳐다봅니다. 무장 경찰들이 대피를 안내하고, 학생들이 다급하게 뛰어 학교 밖으로 달려나갑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희생됐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 피해 학교 학부모-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