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8일 홍준표 설득 특사단 급파…“김문수 손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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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오른쪽 두번째)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지지 선언을 위해 방문한 홍준표 후보 캠프 유상범(왼쪽 두번째) 의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서울=뉴시스]

김문수(오른쪽 두번째)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지지 선언을 위해 방문한 홍준표 후보 캠프 유상범(왼쪽 두번째) 의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설득과 귀국 요청을 위한 ‘하와이 특사단’이 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단 이후, 당과 나라를 지킬 책임이 이제 더욱 절실해졌기에 홍 후보에게 진심을 전할 하와이 특사단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으로 구성됐다.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유상범 특사단 단장은 “지금은 마치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처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승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전환의 시점에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의 결단과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특사는 “홍준표 전 후보는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인해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후보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며 “제가 직접 김문수 후보의 손편지를 들고 하와이로 향한다. 지금은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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