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권영진-조경태-진종오 징계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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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 멱살잡이 권영진 탈당 안하면 제명 포함 징계 (왼쪽부터)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국회 상임위원회 배치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윤리위는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징계요청서가 접수된 조경태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윤리위는 27일 오후 회의를 연 뒤 “진종오, 조경태, 권영진 당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진 의원은 지방선거 국면에서 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도왔고,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이 선출되자 이에 불복해 낙선 운동을 한 의혹으로 징계요청서가 접수됐다. 이날 윤리위 회의는 윤리위원 5명 중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 등 2명이 불참하고 윤민우 위원장 등 3명만 참석해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리위원 1명이 추가로 사퇴해 5인 체제가 된 것.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른 윤리위 의결정족수는 재적 위원 과반 출석과 출석 위원 과반 찬성이다. 우 부위원장 등은 “독단적인 운영 방식이 아닌 합의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윤 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앞서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하기도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자는 의견과 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최고위 이후 정 원내대표를 약 10분간 만나 직접 사과했지만 탈당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권 의원이 뒤늦게 탈당하더라도 복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징계를 회피할 목적 등으로 탈당한 자는 탈당일로부터 5년간 복당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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