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교육감 “경남 학력 바닥부터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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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권순기 교육감 “경남 학력 바닥부터 바꾸겠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기초학력 미달 조기 진단전담교사 70명까지 확대전국 중위권 거쳐 상위권 목표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12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교육체계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기초학력부터 지역 간 교육 격차까지 아우르는 학력 향상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조기에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방학 캠프와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늘려 공교육의 학력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권 교육감은 12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초학력 책임제’ 추진 방침을 밝혔다. 교육의 본질을 학력과 인성 회복에서 찾고, 거주 지역이나 가정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체계를 바꾸겠다는 설명이다. 진단에서 맞춤형 지원, 성과 점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우선 기초학력 미달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2학기 초등 기초학력 전담교사 21명을 추가 배치했으며 앞으로 70명까지 늘린다. 초등학생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보충하는 ‘초등 학력 점프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학생마다 학습 수준이 다른 만큼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학습 기회가 부족한 학생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방학 중 수학·과학 100시간 몰입 캠프는 120개교로 늘리고, 영어 캠프는 2027년 5개 교육지원청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넓힌다.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경남형 스터디카페’는 올해 하반기 통영과 고성에서 학교 밖 학습공간 조성에 착수하고 2027년 6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교 안팎에서 학습을 이어갈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핵심 과제는 지역별 학력 격차 해소다. 권 교육감은 도시와 농촌의 교육 여건 차이를 언급하며, 농촌 학생에게 투입되는 1인당 교육비가 더 많은데도 학력 격차가 나타나는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투입만으로 학력 향상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교육 자원의 배분·활용 방식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를 일률적으로 통폐합하기보다 학교별 경쟁력과 학생에게 돌아갈 교육 효과를 기준으로 운영 방식을 다양화한다.권 교육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라며 “학교 통합을 강제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특색 있는 교육으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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