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54.08%로 최종 승리… 당심, 중도확장 노선에 힘 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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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에 김민석] 金, PK 제외한 전 권역서 이겨… 여론조사선 정청래가 소폭 앞서 친청계 반발했던 선호투표 적용… 송영길 2순위 표 70%가 金 선택 전대 내내 보완수사권 등 충돌… “적통 논쟁 등 봉합 최우선 나서야”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8.17 ⓒ 뉴스1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가 승리하면서 당심(黨心)이 중도 확장 노선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출범 후 불거진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의원) 갈등’ 속에 정 의원이 개혁 선명성을 앞세우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 ‘필패론’을 주장하면서 민주당 지지층 분열 속에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표심을 등에 업고 당 대표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다만 전당대회에서 극심한 계파 갈등 양상으로 여당 분열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1순위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노선 갈등이 드러난 만큼 통합을 과제로 안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PK 제외 전 권역서 승리 민주당 대표 선거 최종 득표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합산해 산출됐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중치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1인 1표제가 도입된 가운데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대표와 정 의원은 순회경선 첫 주부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정 의원의 고향 충청에서 0.45%포인트 차 신승을 거둔 김 대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선 2.8%포인트 차로 정 의원에게 패배하며 0.99%포인트 뒤진 채 1주 차 순회경선을 마쳤다. PK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의 거점인 만큼 2002년 대선에서 탈당 전력이 있는 김 대표에게 불리한 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제주와 인천, 강원과 대구·경북(TK)에서 열린 2주 차 순회경선에서 정 의원에게 역전에 성공한 이후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제주와 인천에선 5.67%, 강원과 TK에선 4.15%포인트 차로 정 의원을 따돌렸다. 결국 승패는 권리당원의 33%가 집중된 호남에서 갈렸다. 전남광주에서 25.2%포인트, 전북에서 24.93%포인트 차로 이긴 김 대표는 서울과 경기에서도 접전 끝에 승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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