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종합특검, “서강대교 넘지마라” 지시했던 조성현 기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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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국회 출동시켜 계엄 가담’ 판단 “시동 켠 채 대기 지시” 진술도 확보 기소 제외한 내란특검 결정 뒤집어 김건희 포함 주내 20여명 기소할듯 2차 종합특검팀 현판. 뉴스1 23일로 수사가 종료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조성현 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조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로 이동하던 부대에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헌법 수호 장병으로 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17일 종합특검 등에 따르면 특검은 조 대령에 대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휘하 제2특임대대와 제35특임대대를 국회를 향해 출동시키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관련 판결문에 따르면 조 대령은 계엄 당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뒤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고 육군특수전사령관님과 소통하시라”고 했다. 이후 “특전사가 끌고 나오면 밖에서 지원하라”는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국회 경내로 진입해 있던 제35특임대대에 하달했다. 종합특검은 조 대령이 이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계엄에 가담하다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후로 태도를 바꾼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조 대령이 12월 4일 오전 1시 4분 전후 국회를 향해 이동 중이던 제2특임대대 윤모 소령에게 “임무는 국회 내부에 있는 인원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여 분 뒤 조 대령은 서강대교 남단으로 이동하던 제2특임대대에 국회 쪽으로 오지 말고 기다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특검은 “조 대령으로부터 ‘차량에서 내리지 말고 시동을 끄지 않은 채 기다리라’고 들었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이 조 대령을 기소하기로 한 건 앞서 조 대령을 기소 대상에서 제외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지난주 윤 전 대통령 등 17명을 재판에 넘긴 종합특검은 이번 주 20여 명을 무더기 기소할 전망이다.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도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선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기소 여부는 막판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황유성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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