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유세 현장 조우…李 “민주당서 보수가치 실현하길”
金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진보주의자…대통령 만들기에 최선”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시 동부광장 유세에서 “누구 한 사람 소개해주려 한다”며 김 의원을 소개했다. 유세차에 오른 김 의원과 진한 포옹을 나눈 이 후보는 “박수주십쇼”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후보는 “이제 이분이 보수의 진정한 가치, 합리적 정치를 민주당 안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면 좋겠다”고 치켜세우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다.
김 의원은 “(이 후보 평가)이것은 기능과 역할로 보는 것이지 진영이 아니다. 진영으로 정치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라면서 “대한민국 보수·진보 진영 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도구가 아니라 정말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며 군중의 이 후보 연호를 유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저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을 마친 김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두손을 번쩍 들어올린 후 악수를 나누며 교감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와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할 수 있게 격려의 의미로 박수를 한번 달라”며 재차 입당을 공개 권유했다.(서울·전북 익산=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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