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지평선축제에서 김밥을 먹은 방문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의심 신고자는 75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9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김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평선축제 식중독 의심 신고자는 757명으로 집계됐다. 신고는 계속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식중독 의심 증세로 입원한 환자는 누적 150명이다. 이 중 54명은 퇴원했으며 96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살모넬라균과 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이 검출됐다.
유증상자 대부분은 축제장 내 한 부스에서 판매한 김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는 육회 등 다른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김밥 외 다른 식품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환자들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를 보였으며 일부는 고열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행사장에 남아 있던 식재료와 도마, 칼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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