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선전’ 인터내셔널 팀,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매치서 미국 팀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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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에 나선 김주형.  김주형은 싱글 매치 승리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승점 4를 보탰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역전패 했다. 시카고  |  AP뉴시스

프레지던츠컵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에 나선 김주형. 김주형은 싱글 매치 승리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승점 4를 보탰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역전패 했다. 시카고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김주형(24)이 분전했지만 역전패의 아쉬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인터내셔널 팀의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 팀과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윈덤 클라크에 3홀 차 승리를 따냈다. 임성재도 샘 번스에 3홀 차 승리를 거뒀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싱글 매치 12경기 중에서 3승을 따내는 데 그쳐 결국 13-17로 패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승점 3점 앞선 채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섰지만 세계 최강 미국 팀에 역전을 허용하고 역대전적 1승1무14패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3년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사흘 동안 김시우와 짝을 맞춰 3승1패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승리를 보태 4승1패를 거두며 인터내셔널 팀 13점 중 4점에 기여했지만 아쉽게 우승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김시우는 싱글 매치에서 잭슨 코이번에게 2홀 차로 졌다.

미국 팀의 우승을 결정지은 것은 코이번과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제이컵 브리지먼이었다. 브리지먼은 인터내셔널 팀의 이민우(호주)를 1홀 차로 꺾고 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점을 채웠다.

미국 팀 단장 브랜트 스네데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 들고 환호하고 있다. 시카고  |  AP뉴시스

미국 팀 단장 브랜트 스네데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레지던츠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 들고 환호하고 있다. 시카고 | AP뉴시스

미국 팀 단장 브랜트 스네데커는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고, 그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인터내셔널 팀 단장 제프 오길비(호주)는 “미국에서 열리는 싱글 매치에서 미국 팀을 꺾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미국 선수들은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은 2년 뒤인 2028년 호주 킹스턴 히스에서 열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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