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12년 만에 다시 오른 정상…남동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금빛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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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헌이 27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마필 레오니다스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승마협회 남동헌이 25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서 마필 레오니다스와 연기하고 있다. 도쿄|신화 뉴시스[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국 승마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금메달을 탈환했다. 승마국가대표 남동헌(38·모나미 승마단)은 27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서 10살짜리 애마 ‘레오니다스’와 최종 점수 75.190점의 금빛 연기를 펼쳤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나온 이 종목 우승이다. 위자이와 라오자이(이상 중국)가 각각 75.050점, 74.935점으로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동헌은 25일 단체전서 김시우(16·비이케이 세컨더리), 이명석(37·대구광역시승마협회), 도현우(24·경기도승마협회)와 호흡을 맞춰 총점 205.265점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다. 당시 그는 단체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70.559점을 기록해 개인전 전망을 밝혔다.승마 마장마술은 기수가 말을 타고 경기장(가로 60m·세로 20m) 내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걷고, 뛰며 다양한 동작을 연기하는 종목이다. 말의 보폭과 리듬, 추진력을 기초로 동작의 정확도와 예술성,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가린다.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정식 종목에 채택된 승마 마장마술은 한국의 아시안게임 강세 종목이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개인·단체전서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에 실패(개인전 동메달·단체전 은메달)했고, 2023년 개최된 항저우 대회선 사상 첫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2010년부터 16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남동헌에도 항저우 대회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5년간 호흡하며 두 차례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일군 마필 ‘퍼스트에디션’의 부상이 입국 전 검역 과정서 발견돼 출전권을 반납해야 했다. 이후 여러 차례 유럽을 방문하며 찾은 새로운 파트너와 3년간 교감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남동헌은 “모두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한국 승마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많이 어려웠는데, 선수들은 항상 제 자리서 열심히 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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