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개최국 일본에 3-2 역전승…4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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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선제 실점했으나 2~4쿼터 한 골씩 넣어
10월 1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와 준결승 격돌

남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남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남자 하키 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의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4승1패로 마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현재 4승을 기록 중인 인도와 방글라데시(2승 2패)의 A조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인도의 골득실(+35)이 한국(+10)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인도가 방글라데시에 패하더라도 한국이 2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자 하키는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1쿼터 4분 만에 야마사키 고지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1쿼터 막판엔 임진강이 옐로카드를 받는 등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2쿼터 종료 1분 전 페널티코너에서 양희준이 동점골을 터뜨려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3쿼터 3분을 남겨놓고 페널티스트로크를 얻었다. 양희준이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1 역전이 됐다.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킨 한국은 4쿼터 7분 임진강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성공시켜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코너에서 후지시마라이키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을 잘 견뎌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0월 1일 오후 7시 A조 1위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말레이시아는 B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에 패해 3승 2패가 된 일본은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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