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날았는데 중국이 발목…F&F 2분기 ‘어닝 쇼크’

11 hours ago 1

증권 > 기업정보 내수는 날았는데 중국이 발목…F&F 2분기 ‘어닝 쇼크’ 2분기 영업익 865억, 전망치 하회국내 MLB 관광객 매출 고공행진하반기 테일러메이드 인수 여부 촉각 F&F 강남 사옥. [사진=F&F] F&F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유통 재고 조정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중국 시장의 성장세 회복과 더불어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 성사 여부가 향후 주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3일 한화투자증권은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은 모두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앞서 F&F는 지난 3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996억 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8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혓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980억원 대를 약 12% 하회하는 수치다.사업부별로는 MLB 국내 매출이 654억원으로 전년보다 18.1% 늘었고, MLB 키즈도 214억원으로 20%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디스커버리 국내 매출은 632억원으로 약 5% 감소했다.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중국 시장 부진과 상반기에 집중된 광고 판촉비 집행에 있다. 특히 중국 법인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은 4%에 그치며 당초 기대했던 두 자릿수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이는 위안화 강세 현상에도 불구하고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의 유통 재고를 관리하기 위해 출고 물량을 조절한 영향이 컸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위안화 환율이 14%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위안화 기준 실제 매출은 오히려 10% 감소한 것”이라며 “2분기 광고선전비가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급증하면서 판관비율이 2.6%포인트 상승한 점도 수익성을 훼손했다”고 분석했다.증권가는 하반기에도 중국법인의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의 점진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사의 중국법인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반면 국내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주력 브랜드인 MLB가 고성장을 이어가며 견조한 내수 실적을 보였다.외국인 관광객 증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