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웍스, 치안 시스템에 AI·XR 기술 접목…경찰 훈련센터에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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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07:10 수정2025.06.18 07:10

AI와 XR 기술을 접목한 경찰 훈련센터 시뮬레이션 모습. / 사진=네비웍스 제공

AI와 XR 기술을 접목한 경찰 훈련센터 시뮬레이션 모습. / 사진=네비웍스 제공

인공지능 전환(AIX) 전문기업 네비웍스는 자사 소프트웨어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 ‘메타아이즈(METAIEYES)’ 같은 AI와 확장현실(XR) 첨단기술을 치안 시스템에 접목해 치안·보안·안전 분야 실전훈련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올 하반기 준공하는 ‘경찰 훈련센터’에도 도입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VTB-X는 초연결·초지능 훈련체계 구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경찰과 군, 소방, 해양경찰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다. 메타아이즈는 AI와 디지털 트윈, 지리정보시스템(GIS), 사물인터넷(IoT) 핵심 기술을 적용해 통합 감시·정찰과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한 상황 판단 및 지휘관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네비웍스는 치안 고도화를 위해 경찰청과 함께 202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240억원 규모 ‘경찰 훈련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경찰청 교육장,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등 3개 핵심 거점과 전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형 훈련센터 2개소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훈련센터는 실제 사건 대응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반복 학습과 위험 요소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고위험 상황에서의 판단력 향상, 팀 단위 작전 수행 능력 배양 등 경찰관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물리적 훈련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는 “한국의 치안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치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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