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즈 펠리컨즈와 워싱턴 위저즈가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구단의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전했다.
뉴올리언즈는 워싱턴에 CJ 맥컬럼(33), 켈리 올리닉(34)과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는 대가로 조던 풀(26), 새디크 베이(26),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 40순위 지명권을 받는다.
맥럼은 NBA 12시즌 동안 787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19.6득점 3.6리바운드 3.8어시스트 기록했다. 2015-16시즌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통산 67경기 출전, 경기당 20.1득점 4.4리바운드 3.1어시스트 기록했다. 포틀랜드 시절 대미안 릴라드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은 56경기에서 평균 17.9분을 소화하며 21.1득점 4.1리바운드 0.8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함께 이적하는 올리닉은 NBA에서 12시즌 동안 800경기에서 평균 10.2득점 5.2리바운드 2.5어시스트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은 토론토 랩터스와 뉴올리언즈에서 44경기 나와 8.7득점 4.7리바운드 2.9어시스트 기록했다.
풀은 NBA에서 6시즌 동안 412경기 출전해 16.8득점 2.7리바운드 3.8어시스트 기록했다. 2022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평균 20.5득점 3.0리바운드 4.5어시스트 기록했다.
베이는 NBA에서 4시즌 동안 292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14.1득점 5.2리바운드 1.8어시스트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워싱턴은 두 명의 검증된 베테랑을 영입, 경험치를 더했다. 또한 1억 달러 정도의 부유세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워싱턴은 이번 드래프트 6번 18번에 이어 40번 지명권까지 얻었다.
뉴올리언즈는 풀과 베이를 영입하면서 주축 선수들을 젊은 피로 교체했다. 이번 드래프트 7번과 23번 지명권을 갖고 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