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제주공항 도착해도 버스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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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급행버스 노선 3개 추가 항공기 지연 땐 전세버스 투입 위성곤 제주도지사(가운데)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심야 교통 실태를 점검하러 나와 의견을 듣고 있다. 제주도 제공 심야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교통수단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가 수송력 강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공항 야간 이용객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택시와 노선버스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야 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수하물을 들고 숙소로 곧장 가기 위해 주로 택시를 이용한다. 그러나 운수 종사자 고령화와 야간 운행 기피로 심야 택시 공급이 줄었다. 도내 택시 운송종사자 5241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8.8%(2036명)에 이르고, 오후 9시 이후 택시 운행률은 약 43%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시외 방면 버스도 막차가 대부분 오후 9시 40분경 공항에서 출발해 마지막 항공편으로 도착한 승객이 탈 심야버스가 부족하다. 이에 제주도는 택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심야 택시의 공항 유입을 확대하고 택시 이용 시설을 개선한다. 심야 공항 운행 택시 유입 확대를 위해 이날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심야 시간(오후 9시∼다음 날 오전 1시) 공항 운행 택시의 보상 단가를 1회당 2200원에서 3700원으로 한시 상향한다. 또한 공항 내 택시 승차대 안내표지도 공항공사와 협업을 통해 이달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공항 야간 도착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1월 중에는 △동일주로(조천·구좌·성산) △서일주로(애월·한림·한경) △번영로(표선·남원) 방면으로 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경 출발하는 급행버스 3개 노선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심야시간대 갑작스러운 교통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긴급 수송 체계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상악화로 대규모 공항 체류객이 발생하면 전세버스를 투입했으나, 앞으로는 항공편 지연 등으로 심야 도착객이 한꺼번에 몰려 버스·택시 수송이 부족한 경우에도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강민철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공항 야간 체류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택시와 버스를 활용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며 “심야에도 택시와 버스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공항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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