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레버리지는 자연사시켜야”…‘ETF 아버지’ 가 작심하고 입 열었다

4 days ago 13

증권 > 자본시장 정책 “단일 레버리지는 자연사시켜야”…‘ETF 아버지’ 가 작심하고 입 열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또 비판“방향 맞혀도 변동성 커지면 큰 손실”“한두번 수익내도 지속적으론 어려워”“상장폐지 아니라 자연사시켜야” 지적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배 대표 페이스북]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싸고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다시 한번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투자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지 열흘 만에 이번에는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배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개별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다”며 “예상보다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상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방향을 맞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동성이 커지고 등락이 반복되면 일일 재조정과 복리 효과 때문에 상품의 가치가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많은 사람이 ‘이 정도면 많이 빠졌으니 이제 오르겠지’, ‘잠깐 들어갔다가 금방 나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런 투자 타이밍을 우리는 과연 몇 번이나 정확히 맞힐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한두 번 수익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말하고 싶다”며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배 대표는 투자자 개인의 판단에만 맡길 문제가 아니라며 상품 자체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그는 “투자자들에게만 부탁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 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사 유동성 공급자(LP)와 약간의 제도상의 도움으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특정 기업에 집중하기보다 산업 전반을 함께 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배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반도체는 필수적이며 쉽게 대체가 불가능한 산업”이라면서도 “메모리는 여전히 시크리컬(주기성)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에 더해 중국 양대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당장 공급과잉이 나타나지는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