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6일 장애시민문화제 개최…춤과 음악으로 시민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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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장애시민문화제 행사 안내문. 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 제공 16일 대구에서 장애인들이 춤과 음악을 통해 시민권 보장을 촉구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16일 대구 동구 안심근린공원에서 낮 12시 30분부터 2026년 장애시민문화제 ‘어쩌라고! 『멋』 대로 하자!’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장애인지역공동체 측은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시민권이 장애를 이유로 빼앗겨 현실을 알리고, 독자적으로 문화를 생산·소비하는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문화제가 마련됐다”며 “‘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차별의 현실을 바꾸고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갈 시민임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행사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올해 장애인시민문화제는 ‘안심마을 장애인 자립생활 어울림마당’으로 시작한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대구지부, 대구피플퍼스트,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등이 장애인의 권리를 알릴 예정이다.이후 ‘장애인, 문화를 만나 축제를 열다’가 진행된다. 댄스시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비난다, 다온나르샤, 무지개 합창단, 터보, 라라 사물놀이, 자빠질라의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경품 추첨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숏폼 영화 감상 및 시상식이 마련됐다.마지막으로 ‘제5회 안심마을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장애인 당사자들의 일본 여행기를 다룬 황나라 감독의 ‘죽기 전에 해외여행은 가봐야지’가 상영된다.박명애 장애인지역공동체 대표는 “‘어쩌라고! 『멋』 대로 하자!’라는 올해 구호처럼 장애인이 남의 시선에 맞추기보다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자기만의 멋을 당당히 드러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대구광역시교육청·대구광역시 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질라라비장애인야학·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나로장애인자립생활주택지원센터·탈시설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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