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한국·일본 학자 한자리에…'동아시아 정세·문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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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대학은 한국과 일본의 12개 대학 학자들을 초청하여 “동아시아 문화의 교차와 융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중국문화대학은 한국과 일본의 12개 대학 학자들을 초청하여 “동아시아 문화의 교차와 융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만 중국문화대학과 한국 동아시아고대학회가 한국·일본 12개 대학 학자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국문화대학은 이달 29일 중국문화대학 대은관에서 '동아시아 문화의 횡단과 혼융-상상력의 지평과 미래'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 중앙대·건국대·고려대·이화여대·동국대·한신대·대진대·강원대·단국대·서울과학기술대 등 10개교와 일본 동아대 등 12개 대학 학자들이 참석해 17편 논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정세와 대외관계, 한국사 교육, 사직제례, 고전문학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 이동과 언어 접촉, 종교 전파, 제도 변화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가 어떻게 교류·흡수·재창조됐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쉬싱칭 문화대학 교수는 “이번 포럼이 동아시아 문명을 재이해하고 미래 인문 가치를 사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문화대학 동아시아인문사회과학연구원은 2019년 설립 이후 한국학·일본연구·대만연구·베트남연구 등 4개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국·일본·한국·베트남·대만 등 13개 연구기관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문화대학은 현재 한국 4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교환, 교원 상호방문,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7월에는 한국 동국대·일본 와세다대·나가사키대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5차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허이링 중국문화대학 동아시아인문사회과학연구원장은 “한국 동아시아고대학회와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한다”며 “이번 교류가 향후 국제 협력의 더욱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현 한국 동아시아고대학회 회장(중앙대 교수)은 “문화대학이 한국어 교육을 오랫동안 심화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대만·한국 우의와 협력을 한층 깊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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