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이젠 땅보다 전력”…AI 열풍에 서울 공실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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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그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그룹 총괄서울 데이터센터 공실률 1.1%건설중 물량 54% 이미 선임차전력 연결 5년 넘으면 사업성 흔들고비용에도 개발수익률 9~10%조호르·방콕 등 韓건설사 기회AI 확산에 액체냉각·모듈러 확대 앤드루 그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그룹 총괄 “데이터센터는 이제 땅보다 전력이 먼저입니다. 전력을 제때 확보할 수 있는 부지가 넓기만 한 땅보다 더 값어치가 있습니다.”앤드루 그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그룹 총괄(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전력 확보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력망 연결까지 2~3년이 걸리는 사업장은 대형 고객의 선임차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5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면 사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린 총괄은 서울 데이터센터 시장은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높은 개발비에도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약 1.1%로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의 54%는 이미 선임차가 이뤄졌다. 한국은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에서 데이터센터 건설비가 세 번째로 높은 시장이지만, 신규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도 개발원가 대비 수익률이 9~10% 수준이다.국내 건설사에도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말레이시아 조호르와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뭄바이·비사카파트남 등을 대규모 산업시설과 플랜트 사업 경험을 갖춘 국내 건설사가 진출을 검토할 만한 시장으로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서울을 싱가포르·도쿄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시장으로 분류한 이유는“서울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운영 가능한 용량과 전력 인프라, 개발 가능한 부지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약 1.1%로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플랫폼, 국내 기술기업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신규 개발은 전력 배정과 토지 확보, 규제 등의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공급 부족이 높은 코로케이션 임대료를 지지하고 투자자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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