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탬파베이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 84마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 쪽으로 가는 땅볼을 때렸다.
이 타구를 디트로이트 유격수가 잡아 빙글 돌아 1루로 정확히 던졌으나, 김하성의 발이 더 빨랐다. 1루에서 세이프되며 내야안타.
이에 김하성은 지난 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9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미네소타전을 통해 오랜 어깨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후 부상 복귀전에서 종아리 경련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빠른 타구로 안타를 만들며 종아리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증명했다.
단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김하성의 내야안타는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