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마지막 물량”…동양건설산업, ‘동탄 파라곤 3차’ 이달 공급

‘신주거문화타운’을 앞세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마지막 주거단지가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급된 단지 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되며 시장 분위기가 좋은 데다가 12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 ‘동탄 파라곤 3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 82·108㎡ 12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올해 입주 11년차를 맞은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다.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주요 인프라가 조성 완료 단계에 이르면서 정주여건이 안정화됐고, 이에 따라 실수요층의 유입도 꾸준하다.

지난 5월 공급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국민·민영)와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일반·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7만 명 이상이 청약에 몰렸다. 1순위 청약 기준으로는 각각 평균 75.1대 1(민영), 3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뒀다. 같은 날 서울에서 청약을 진해한 단지의 경쟁률(4.5대 1, 13.5대 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 개발지구다. 신도시 내 최대 규모이며 자연 친화형 주거타운으로 조성 중이다. 동탄역(GTX A·SRT)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동탄2신도시 내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신동초 병설유치원과 신동초·중·고가 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조성이 사실상 완료된 상황으로 남은 신규 아파트 분양은 주상복합 단지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며 “동탄 파라곤 3차가 신주거문화타운 내에서도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주거 대단지인 만큼, 동탄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에 힘입어 단기간 분양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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