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에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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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트블록은 2018년 11월 설립 이후 수익증권의 디지털 증권화와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번 신청을 통해 자본시장법상 정식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제도권 내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루센트블록은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 아래 부동산을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 공모를 마무리하며 현재 총 11개의 부동산 토큰증권 상품을 완판했다. 회원 수는 약 5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70% 이상이 MZ세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투자자 보호와 금융 규제 준수를 최우선에 두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투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물 기반 디지털 자산을 연계한 투자상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대전에 위치한 비수도권 최초의 금융위원회 혁신 금융사업자로, 향후 금융기관 및 자산운용사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투자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