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전 불펜 운용 아쉽다 '곽빈이라도 올렸어야'→5G 차 벌릴 기회 놓쳤다 [김인식의 한마디]

1 week ago 26

12일 잠실 경기 1회초 NC 김휘집에게 3점 홈런을 맞은 직후 두산 잭로그(왼쪽)의 모습. /사진=OSEN올 시즌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의 전력은 비슷하다고 본다. 키움은 투수력은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야수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SSG 랜더스도 아빌라 같은 투수가 전반기부터 있었다면 성적이 이렇게 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다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 상위권 팀들의 차이는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 다른 팀보다 몇 명 더 있다는 점이다.정규시즌 막판 변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14일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은 앞으로 2주가량 소속팀을 떠난다. 순위 싸움을 벌이는 팀들 중에선 KT(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와 KIA 타이거즈(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두산 베어스(곽빈 최민석 박준순) 등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3경기 차로 좁혀진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5위 싸움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동안 전력 손실이 가장 크다고 평가 받는 두산에 비해 NC는 유격수 1명(김주원)만 차출됐다. 그의 공백도 만만치는 않지만 투수는 한 명도 빠지지 않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까지 가세한다. 더욱이 두산은 이제 16경기만을 남겨둔 반면 NC는 여섯 경기 더 많은 22경기를 치르게 돼 있다.NC 투수 이용준(오른쪽)과 포수 안중열이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포옹하고 있다. /사진=OSEN그런 점에서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맞대결에서 두산의 투수 운용에 대해 평론가로서 아쉬운 생각이 든다.이날 두산은 1회초 선발 잭로그가 3점을 내줬으나 곧이은 1회말 5점을 뽑고 2회말에도 1점을 보태 6-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잭로그는 5회초 다시 3점을 내줘 6-6 동점을 허용했다.잭로그가 5회를 채운 뒤 두산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김정우가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물러나고 타카다는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모두 홈인시킨 뒤 권희동에게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6-10으로 역전 당한 두산은 이후 박치국-이용찬-김택연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고 타선이 3점을 쫓아갔으나 결국 9-10, 한 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두산으로선 더 강력한 투수를 조기에 쏟아부었어야 한다. 잭로그가 5회초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도 교체를 하지 않았다. 투구수(최종 88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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