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전환기, 디지털자산 위한 신용평가 필요”

4 days ago 15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의 법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을 규정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시행했고, 유럽연합(EU)은 암호자산시장법(MiCA)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인가 요건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이 추진 중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도 조만간 마련될 전망이다.이처럼 디지털자산이 제도권으로 빠르게 편입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것이 디지털자산에 대한 신용평가다. 시장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파이낸스, 디지털금융 인프라의 전환’ 컨퍼런스 미디어 브리핑 현장 / 출처=IT동아 9월 21일 디지털금융 신용평가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론을 논의하는 ‘디지털 파이낸스, 디지털금융 인프라의 전환’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이 금융 인프라를 빠르게 바꾸는 전환기에 시장의 신뢰를 어떻게 만들고 평가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컨퍼런스를 개최한 한국신용평가(KIS)는 1985년 2월 설립된 국내 최초 신용평가사로, 2001년 12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계열로 편입된 이후, 축적된 평가 노하우에 무디스의 평가 시스템을 더해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디지털 금융자산의 위험 요소 줄이려면 ‘신용평가’ 필요이날 컨퍼런스에서 정혁진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과 김홍미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디지털 금융자산의 새로운 리스크 유형과 신용평가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정혁진 실장은 “온체인으로 전환된 디지털 금융자산과 일반 채권은 발행사가 같고 신용등급이 같아도 신용위험이 다르다”라며 “이는 디지털 금융자산에서는 채권 권리를 기록, 이전, 원리금 지급 경로가 일반 채권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통 금융에서는 권리의 기록과 이전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지급은 은행 등 지급대행 기관이 담당한다. 반면 디지털 금융자산은 이 같은 인프라를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로 대체한다. 문제는 이렇게 인프라가 대체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장애로 블록체인상 거래 처리가 지연된 사례,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잇는 브릿지(Bridge)에서 스마트 컨트랙트의 취약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