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즐기는 K팝…르세라핌, 무대 밖서 빛난 ‘건강 밀착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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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쏘스뮤직[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여성 그룹 르세라핌의 ‘건강한 매력’이 무대 밖에서 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멤버들이 꾸준한 자기관리와 운동으로 다져온 체력 및 건강미를 새 노래 홍보와 유산소 운동 콘텐츠 등에 적극 결합해 팬과 시청자가 음악을 신체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방식이다. 르세라핌은 최근 구독자 727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대형 피트니스 채널 ‘더 피트니스 마셜’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11일 발매한 싱글 타이틀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Made My Night)에 맞춰 완성도 높은 안무와 강도 높은 유산소 동작을 조합한 ‘댄스 카디오’ 형식을 완벽 소화했다.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새 노래를 즐기도록 유도한 시도다.사진출처│유튜브 채널 ‘더 피트니스 마셜’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짐종국’르세라핌이 이런 운동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 남다른 운동 습관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근육’과 ‘르세라핌’을 합성한 ‘근세라핌’이라는 직관적인 별칭이 이들의 건강미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멤버 카즈하의 개인 운동 습관을 다룬 영상은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27일 기준 누적 조회수 1305만 회를 넘어섰다.해외 현지 피트니스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도 인상적이다. 르세라핌은 5월 일본의 대표적인 실내 사이클 브랜드인 ‘필사이클’과 손잡고 기간 한정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케이(K)팝 그룹이 필사이클과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 최초의 사례로, 노래를 오프라인 사이클 수업과 연계해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했다는 호평을 얻었다.사진출처│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르세라핌의 지속적인 피트니스 연계 콘텐츠는 무대를 완성하는 체력과 멤버들의 운동 습관을 팀 고유의 건강한 이미지로 연결 짓는다는 순기능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악 감상과 피트니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르세라핌 특유의 ‘건강 밀착형’ 프로모션 시스템이 케이팝 마케팅의 독자적 영역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하기도 한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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