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노조사무실 찾은 李 “나는 소년공때 시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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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금속노동조합을 방문해 웰링턴 다마스세누 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룰라 대통령 노조위원장 시절 사무실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26.07.29. 뉴시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노조위원장으로 일하던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웰링턴 다마스세누 상파울루주 금속노조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룰라 대통령이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시절 집무실을 둘러봤다. 룰라 대통령은 1975년 금속노조 위원장에 선출된 뒤 잇따른 파업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1980년 초 노동자당을 창당해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금속노조는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출발점’인 셈이다. 당초 이번 일정은 국빈 방문 일정에 없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께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그곳에서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것”이라며 노조 사무실 방문을 깜짝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금속노동조합을 방문해 룰라 대통령 노조위원장 시절 사무실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26.07.29. 뉴시스 이 대통령은 웰링턴 위원장에게 조합원 규모와 조합원들의 주된 직종 등에 대해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사무실을 소개하던 웰링턴 위원장은 수납함 안쪽에 있는 술과 술잔을 보여주며 “모두 에너지를 재충전하던 곳”이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아주 재미있다”며 웃어보였다. 이 대통령은 웰링턴 위원장의 권유로 룰라 대통령이 사용했던 집무책상에서 전화기를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웰링턴 위원장에게 “나는 (소년공 시절) 시계를 만들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한 직후 X(옛 트위터)에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브라질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방문 소회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을 찾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노조위원장 시절 사무실 전시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2026.7.29/뉴스1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상파울루 지역 ABC 금속노조 방문은 브라질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룰라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노동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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